요추천자(lumbar puncture)는 요추의 거미막밑공간에 침을 삽입하여 뇌척수액을 검사하는 시술이다[1,2]. 중추신경계 감염질환, 자가면역질환, 종양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진단 목적이나 항암제나 항생제를 투여하기 위한 치료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며[1-3] 최근에는 치매 등의 신경퇴행질환에서 생물 표지자를 측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4].
신경과 임상 현장에서는 익숙하고 위험성이 낮은 검사지만 주요 금기증을 확인함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1-4]. 두개내압 상승을 시사(Increased intracranial pressure)할 수 있는 신경유두부종(Papilledema)이나 발작(Convulsion or seizure)을 확인해야 하며 영상(Radiology) 검사인 뇌CT나 MRI를 시술 전 확인하여 종괴(Tumor or malignancy)나 덩이효과로 인한 뇌탈출의 위험성 여부(Risk of herniation)를 확인해야 한다. 천자 전 항응고제나 항혈전제(Anticoagulants or antithrombotics)의 복용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출혈 경향이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응고장애나 혈소판감소증(Coagulopathy or thrombocytopenia)을 확인해야 한다. 천자 부위의 농양이나 감염(Epidural abscess or puncture site infection)이 있을 때는 시술을 하지 않는다. 주요 금기증을 진료(PRACTICE)의 앞 글자를 통해 축약하여 기억할 수 있다(Fig.).
PDF Links
PubReader
ePub Link
Full text via DOI
Download Citation
Pri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