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선별 검사 ID Migraine의 한국어 기억법: 살구빛 두통
A Korean Mnemonic for the ID Migraine Screener: Sal-Gu-Bit Du-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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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은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다른 원인으로 오인하여 진단이 늦어지곤 한다. ID Migraine은 일차의료기관에서 편두통을 조기에 선별하기 위하여 개발되고 유효성이 입증된 간단한 선별 도구로 1) 일상생활 장애(disability), 2) 구역(nausea), 3) 빛공포증(photophobia)의 3문항으로 구성된다. 세 문항 중 2가지 이상 양성인 경우 편두통 가능성을 시사하며, 원 개발 연구에서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0.81과 0.75였다[1]. 국내 두통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ID Migraine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2]. 또한 국내에서는 구역, 박동성 두통, 빛공포증을 주요 항목으로 한 한국형 편두통 선별 도구(Korean Migraine Screening Questionnaire)가 개발 및 타당화된 바 있다[3]. 그러나 바쁜 외래 현장에서 이 세 가지를 즉각 떠올려 적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에 본 저자는 한국어의 특성을 반영하여 직관성을 높인 기억법(mnemonic)인 “살구빛 두통”을 제안한다(Fig.). 이 기억법은 살(살아가는 데 지장), 구(구역), 빛(빛 공포증)으로 편두통의 주요 증상을 한 어구에 함축한다. 본 기억법은 의료진의 신속한 문진을 돕는 동시에 환자가 자신의 증상을 쉽게 기억하고 정확히 진술하게 하는 환자 교육과 소통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이 기억법이 일차의료기관에서 편두통 조기 진단율을 높이고 환자와 원활한 소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A Korean Mnemonic for the ID Migraine Screener “Sal-Gu-Bit Du-Tong.” “Sal,” “Gu,” and “Bit” correspond to disability, nausea, and photophobia, respectively. A positive response to two or more of the three items indicates a positive screen for migraine.